드라이소켓에 대해 아시나요?

 

 

사랑니가 있으면 발치하는 과정과 발치 후의 통증에 대해서 불안하실 겁니다. 더구나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드라이소켓에

대해서도 들어보셨다면 더욱 걱정이 되실 겁니다. 그래서 드라이소켓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드라이소켓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고,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알려드립니다.

 

사랑니란?

 

 

 

사랑니는 입안 제일 뒤쪽의 세 번째로 큰 어금니로 총 32개의 치아 중 가장 나중에 나오는 치아로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나오기 때문에 사랑니라고도 합니다. 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는데도 사랑니가 나오지 않는다고 방심하는 분들도 있지만 매복되어 있던 사랑니가 언제 문제를 일으킬지는 모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랑니로 인한 통증을 느끼는 분들은 30대 이후부터 40, 50대에도 늘어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맹출 된 사랑니의 경우에는 칫솔질을 잘하더라도 관리가 부족하면 치주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잇몸 염증이 심해져서 잇몸 뼈가 녹을 수도 있습니다. 사랑니는 턱뼈 안에 매복되어 있거나 비스듬하게 기울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구강 내에 충분한 공간이 없으면 턱뼈 안에 매복되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사랑니는 치아 관리를 잘하지 않아서 충치로 발전되어 잇몸이 붓고 염증 발생으로 통증 때문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 잇몸 통증의 주된 원인은 치석 관리를 안 함으로 인해 치주질환이 심해진 경우가 보편적이며, 청결 관리 문제가 아닌 사랑니의 위치나 방향이 좋지 않아서 잇몸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매복 사랑니는 어금니에 충치를 유발하거나 사랑니 주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게됩니다. 이러한 매복 사랑니로 인해 염증이 발생되면 최악의 경우는 발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드라이소켓과 증상

 

 

드라이 소켓이란 사랑니의 발치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합병증 중 하나로 구강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혈액의 응고 장애가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 발치 후에는 통증과 붓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는데 발치 후 3-5일 이후에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가라앉지 않는다면 드라이소켓을 의심해야 합니다. \

 

치아를 뽑은 후에는 일반적으로 혈액이 응고되면서 상처를 보호하는데 이러한 혈액 응고가 일찍 사라지거나 손상되면 상처 부위에 감염의 위험이 증가해서 드라이소켓이 나타나게 됩니다. 드라이 소켓의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을 들 수 있는데, 담배 연기에 포함된 화합물이 혈액의 응고를 방해하고, 입안이 건조해져서 감염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구강 관리에 소홀하면 발치 부위 주변에 세균이 증식하여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 소켓이 발생하게 되면 치아를 추출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고, 주변 치아의 손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드라이소켓의 증상으로는 강한 통증이 나타나며, 이는 발치 부위뿐만 아니라 주위로 번질 수도 있고, 상처 부위에서의 감염으로 인해 악취가 날 수도 있습니다. 구강 내 세균이 증가하게 되므로 미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염증에 위한 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고, 목이나 얼굴 부위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통증은 진통제로 어느 정도까지는 완화가 가능하지만 드라이소켓으로 인한 통증은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고, 얼굴 전체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드라이소켓 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통증뿐만 아니라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드라이소켓 대처 방안

 

드라이소켓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치과에 가서 염증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발치 부위에 약물을 투여하고 진통제를 투약해서 통증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치과에서 소독을 받고,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드라이소켓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사랑니 발치 후 치과의 주의사항들을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잘 지켜야 합니다. 발치 직후에는 피를 멈추기 위해 약 2시간 정도 거즈를 물어 지혈하고, 발치 당일은 맵고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목욕, 흡연, 음주, 그리고 과격한 운동과 사우나를 자제하고, 양치는 부드럽게 하도록 합니다.